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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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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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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6-14 09:19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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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처음으로 만난 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61212초간 악수를 시작으로 70년 냉전을 깨고 한반도의 평화 여정의 문을 열었다.

  악수는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이면서 상대방에게 싸울 의사가 없다는 평화와 신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사람과 사람의 의사표시의 일종이다.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유물에 악수하는 모습이 생겨 있을 정도로 오래된 인간사회의 전통이었다. 악수의 글로벌 에티켓은 3~4초간 손을 굳게 잡고 눈을 바라보며 미소 지으면서 상호간에 인사를 나누어야 한다.

  너무 힘이 없는 악수나 반대로 손이 으스러지도록 힘을 과시하는 악수는 큰 결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악수 스타일은 미국 언론에서도 악명 높다고 하는 편을 받고 있으며 거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대방의 손을 힘껏 쥐어 약간 미는 듯하다.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기선 제압용이 근자에 들어와서는 유행이다. 최근 트럼픈 아베 일본 총리의 손을 강하게 쥐고 19초간 악수를 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마크롱 불란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이 어찌나 손을 꽉 쥐었던지 악수하는 두 손의 핏기가 빠져 창백해질 정도였다. 당시 사진을 보면 두 사람 모두 이를 악물고 악수 했다. 마크롱은 여유 있게 윙크하며 웃었지만 트럼프는 잠시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악수를 마친 트럼프의 손등에는 마크롱의 엄지손가락 자국이 남아 있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마크롱 못지않은 젊음의 힘을 과시했다. 그는 미리 왼팔로 트럼프의 어깨를 꽉 잡아 자신을 잡아당기지 못하게 막는 노하우를 보여주었다.

  아예 악수 자체를 거부하며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트럼프는 2016년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힐러리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악수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백악관에서 열린 독일과의 정상회담에서 악수 장면을 찍고 싶어 하는 사진기자들의 요청을 못들은 체하며 앙겔라 미르켈 총리는 손을 잡지 않았다.

  612일 세기의 만남이라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악수는 제 2차 세계대전이후 가장 오래 적대관계를 이어온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악수가 되었다. 신뢰의 물꼬를 트는 악수를 나누었다. 진정한 악수는 상대의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잡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한 악수로 남겨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실버기자단 김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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